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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Coding - 여름방학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코딩 테스트 후기

by HenryNoh 2021. 5. 15.

5월 9일 프로그래머스에서 주최하는 여름방학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위와 같은 진행 일정을 통하여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 5곳에 한 번에 지원하게 해주는 프로그래머스의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코딩 테스트를 일정 수준 이상 통과해야지만 지원한 기업에 이력서가 전달된다고 설명에 상세히 나와있고 코딩 테스트는 2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코테의 문제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도 없었고 엄청나게 쉬운 문제도 없었다.

알고리즘 3문제 + SQL 1문제로 구성된 코딩 테스트였는데 나는 SQL을 전혀 공부해본 적도 SQL 언어를 써본 적도 제대로 없어서 4번 문제는 자연스럽게 버렸고 앞에 3문 제 만 다 맞추자는 생각으로 코테에 참여를 했다!


1번 문제를 푸는데 20분이 걸렸다.
딱히 어려운 문제도 아니었고 적절한 정렬과 자료구조만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2번 문제가 왜 틀렸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2번 문제를 이해하는데 5분 정도? + 초안으로 코드를 작성하는데 22분이 걸렸고 바로 제출을 했는데 테케 15개인가? 중에 3개만 자꾸 통과를 하고 나머지가 다 틀리는 것이다. 그래서 3번으로 먼저 넘어갔다.

3번 문제를 푸는데 24분이 걸렸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그냥 단순 반복문의 향연이었다. 총 4중 반복문으로 구현하여 풀어냈는데 제약조건이 그렇게 안 높아서 시간 복잡도 자체가 N^4가 되더라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르게 구현해서 제출하였다.

그리고 다시 2번으로 돌아와서 문제를 한 10번정도 정독한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왜 틀렸는지, 무슨 로직이 잘못된 건지, 어떤 반례가 생기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테스트 케이스를 한 10개 정도 작성해서 다 넣어봤는데.. 제대로 나왔다. 이 정도 하고 나니까 생각이 드는 게 내가 문제를 이해를 못했구나..? 하는 느낌뿐이어서 그냥 포기하였다.

결과적으로 220점?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의 기준선은 통과하였고 총 5개의 기업에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로 지원서가 가게 되었다. 우선 이력서를 프로그래머스 자체 이력서로 써서 그런지 자소서를 길게 쓸 필요가 없어서 편했고 프로젝트에 대한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낼 수 있었다. 물론 다른 경력들은 없지만....

최종적으로 5개의 기업중 3개의 기업이 내 이력서를 확인하였고 그중 1곳의 기업에서 면접 연락이 오게 되었다. (메일로는 3일 이내에 연락 준다 해놓고 1주일이 다돼가는데 나머지 2곳은 연락이 없다... 너무해...)


다음 주 월요일에 인생 첫 면접을 보러 가게 되는데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 붙을지 떨어질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2개월간의 인턴이 도움이 크게 될까?라는 생각이 가장 크기도 하고 사실상 정직원이 되지 않는다면 저 정도 기한의 경력은 없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또한 해당 기업의 기술 스택이 현재로써 찾아본 결과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어서 고민이 많다.

일단 모든 생각은 면접을 잘 본 후에! 그 뒤에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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