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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할 것들.

by HenryNoh 2021. 5. 14.

목표를 정하기에 앞서 2개가 남았다.
내일 있을 카카오 추천팀 인턴 코딩테스트(해커랭크), 월요일에 있을 스타트업 인턴 면접.
두가지 모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네이버 신입 공채 탈락 소식을 보고, 잠깐이지만 취업이 될까 하고 시도해봤던 약 2달간에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도 같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감이 좀 잡히는 느낌이다.

한 가지 아쉬운건 네이버와 라인에서 코테를 얼마나 맞았고 얼마나 틀렸나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것만 알 수 있다면.. 좀더 피드백이 많이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내가 맞췄는지 틀렸는지를 알 수 없으니 헷갈릴 수 밖에..
물론 코테 자체도 히든 케이스를 많이 틀렸을 것 같고 자소서도 볼품 없으니 둘다 조금 채워 나가려고 한다.


첫 번째로 코딩테스트는 C++로 계속 나아가야겠다.

중간에 Python을 쓸까 Javascript를 쓸까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해본 것 같다. 솔직히 두가지 언어 모두 문자열 처리면에서는 월등히 앞서나가는 점이 있고, 파이썬 같은 경우에는 코드를 짜는 것에 대한 간결함과 편리성까지 모두 우세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시간제한 마저도 각 언어에 맞게 주는 상황이니 그런 것에 대한 제약도 없다.

다만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더 좋아서 내가 못했다기 보다는 내가 C++을 더 못해서 못했다 라는 생각이 확실히 든 것 같다. 뭐랄까 아직도 STL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함수들을 알면서도 다시 찾아보고 사용하는 점도 그렇고 구조체에 대한 활용, DFS, BFS에 대해서 정형화되지 않은 코드들을 사용하여서 매번 할 때마다 바뀌는 방식, 예외를 잡지 못하여 맞췄으면서도 틀리는 경우, 분명 내가 생각한 로직대로 구현한 것 같지만 자료구조를 잘못사용 했다던지, 불필요한 sort문을 넣는다던지, 과도한 반복문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오류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C++로 계속 해야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로 STL 라이브러리가 너무 편하다는 것! 물론 내가 여태까지 코딩을 위해서 사용해온 언어가 C언어와 C++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강하겠지만 이제와서 바꾸기에는 늦은 감이 든다. vector, map, stack, queue, pair 5가지만 사용해도 왠만한 문제는 거의 다 풀수 있고 추가하자면 priority_queue, bitset, string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둘째로 왠만한 알고리즘에 대한 모든 코드를 지금 당장 C++로 다 짤 수 있다.
이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다. 당장 DFS BFS 알고리즘만 해도 5분이면 가능한데 굳이 다른 언어를 쓴다? 새로 배운다? 는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셋째로 오픈된 코드가 너무 많다. 진짜 구글에 당장 C++ 한 문제만 검색해도 못해도 천개는 있을 것 같다. 남들 코드를 보고 좋은 코드인 것을 많이 가져와서 많이 이용해먹어야겠다.

두 번째로 프론트엔드 개발 쪽으로 나갈 것을 확실히 마음을 잡았다.

앞으로 2달간 그냥 잠자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생각하고 Javascript, Typescript, React, Redux, Redux-Saga, Next, Svelte, GraphQL, Apollo, Google Oauth, Firebase 가능하다면 백엔드로 Nest까지 또 된다면 AWS , Vercel의 각종 기능들 까지 모두 공부해볼 생각이다.

사실 React도 아무것도 모르고.. JS도 제대로 모른채로 시작했으니 지금 아는 수준도 들쭉날쭉이고 잡상식 수준에밖에 못 머무르는 것 같다. 특히나 아직도 Redux, Middleware는 이해가 제대로 안가는데 그것도 한 번 전체로 정리해서 공부해보려 한다.

로드맵은

  1. 기초 : Hooks -> Redux -> Redux-Saga -> 프로젝트 #1 : RestfulAPI + React + AWS EC2
  2. 중급 : Typescript -> Next -> 프로젝트 #2 : RestfulAPI + Ts + Next + Vercel
  3. 기타 : Oauth(Google, Firebase) -> Apollo -> GraphQL -> Svelte
  4. 중급 : NestJS

정도로 생각 중이다.

동시에 같이 진행할 프로젝트는 지금 알고리즘 파트에 있는 모든 글을 다 엎어서 C++로 깔끔하게 다시 작성해보려 한다.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조금 많은 변화가 있었던 2달 이었다.
솔직히 지금 제일 가고싶은건.. 스마일게이트 체혐형인턴... 스마게 가고싶습니다..! 자소서 써내보려 노력은 해보겠지만.. 아무래도 자소서부터 너무 힘들 것 같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은 없다.

귀찮다는 핑계 다 집어치우고 재미없다는 생각도 집어치우고 똑바로 노력하자!

IT 취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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