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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인 인턴 코딩테스트 후기

by HenryNoh 2021. 5. 11.

오래간만에 써보는 코딩 테스트 후기

아쉬운 점이 많았다.. 네이버 코딩 테스트 칠 때까지 거의 온 힘을 쏟았는지.. 그것도 망했는데 이것도 망했다. 사실 예외 케이스를 처리한다는 걸 부담을 너무 느껴서인지 모르겠지만.. 무튼 망했다.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 물론 1주일도 안돼서 결과가 나와서 좀 편하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떨어지는 걸 보는 건 좀 그렇긴 하다.

네이버와는 다르게 오픈북에 녹화도 없었고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다. 총 4문제를 2시간 동안 풀게 됐는데 당연히 4번은 풀지도 못했다. 4번을 당연히 못 풀 거라는 생각에 1번 2번 3번만 완벽하게 풀자는 생각이었다.

1번을 푸는데 20분이나 걸렸다.
진짜 정말 많이 본 유형이었고 당연히 쉽게 금방 풀 것이라 생각하고 10분도 안돼서 첫 코드를 제출했는데 자꾸 에러가 뜨는 것이다. 왜인지 이해가 안 됐고 문제를 다시 읽어보니.. 역시나 문제 해석 잘못이었다.
10분 동안 코드 고치고 제출하고 나니 테스트 케이스는 다 맞았는데 참.. 뭔가 떫떠름 했다 시작부터.

2번이 문제였다.
정확성과 효율성 두 가지를 모두 보는 문제였는데 마찬가지로 3 솔 하기 위해서 효율성도 해결해야 하니 한 30분 정도 고민을 해보았다. 근데 도저히 효율성 방면이 해결이 되지가 않는 것이다. 뭔가 1 발자국만 더 나가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자꾸만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아 오늘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결국 N^2으로 정확성부터 맞추려고 코드를 짜서 제출했고 3번을 풀었다.

3번은 생각보다 쉬웠다.
코드를 짜는 데는 20분 정도 걸렸고 확인하는 부분에서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다. 지금은 문제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냥 한 번에 코드 작성하고 제출하고 끝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에 2번 효율성을 해결하려고 40분 남짓 붙잡고 있었는데 도저히 안 풀리고 제출하게 되었다. 근데 참.. 시험이 끝나자마자 해결방법이 떠올라서 10분 동안 코드 짜고 쓰여있던 테스트 케이스와 내가 만든 테스트 케이스를 5가지 정도 돌려봤는데 모두 맞았다. 이럴 때 기분이 제일 안 좋은 것 같다. 분명히 풀 수 있었던 문제인데 못 풀게 되는 것이 참 씁쓸하다.

이번 코테로 다시 한번 시간의 압박 속에서 문제를 푼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되긴 했다.

문제 유형은 3번까지 모두 구현이었고 4번만 BFS였나?로 기억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으며 꾸준히 계속 문제 푸는 감을 익혔다면.. 중간에 다른 것을 안 하고 코테에만 올인했다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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